G4 ‘신종플루’ 미리 대비해야
지난 6월 29일자 중국 산둥 농업대학 수의학과와 중국 바이러스 통제 예방 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이 미국국립과학원회보(PNAS)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중국내 G4 신종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고 이 바이러스가 2009년 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은 계통이어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. 이 논문내용은 2011년부터 2018년 까지 채취한 30,934건의 돼지시료에서 165개의 돼지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분리되었고 초기에는 G1에서 G6의 6개 유전자형이 검출되었으나 2016년 이후에는 G4에 해당하는 바이러스가 다수를 차지하였는데 이 바이러스는 사람 폐포상피세포에서 높은 증식률을 보이는 특성을 확인하였다고 함. 또한 2016년부터 2018년 까지 양돈장 근로자 338명과 일반 가정 거주자 230명에 대한 항체 검사 결과 양돈장 근로자 35명(10.4%) 및 일반 가정 거주자 10명(4.4%)에서 항체 양성결과가 확인되었다. 그러나, 대한수의사회는 돼지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었다는 증거가 없고 항체 양성환자에서 임상 증상 기술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 바이러스의 병원성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본 결과의 해석